체언 용언 상징법 은유법 직유법 의인법 환유법 제유법 풍유법
* 'ㅎ'이 첨가되는 경우
[예] 안 + 밖 > 안팎
수 + 개 > 수캐
살 + 고기 > 살코기
수 + 닭 > 수탉
암 + 고양이 > 암코양이
- 고어에서 '안, 수, 암, 살' 등은 'ㅎ' 끝소리 체언이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ㅂ'이 첨가되는 경우
[예] 차 + 쌀 > 찹쌀
조 + 쌀 > 좁쌀
매 + 쌀 > 맵쌀
저 + 때 > 접때
이 + 때 > 입때
- '쌀, 때'는 모두 고어에서 'ㅂ'이 초성에 있던(이자병서) 낱말들인데, 역시 그 흔적이 나타
난 예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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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사는 체언(주어, 목적어, 보어)이나 용언(서술어)의 명사형 아래에 붙어서,
그 체언이나 용언의 명사형이 문장 안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관형어, 부사어, 등으로 쓰이도록 나타내주는 조사를 말합니다
격조사에는 다음 7가지가 있습니다.
① 주격조사 : 이, 께서, 가, 에서, 등
예) 군인이 용감하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다, 여자가 많다. 학교에서 알려줬다.
② 서술격조사 : 이다
예) 이것은 책이다.
③ 목적격조사 : 을, 를
예) 나는 애인을 만났다. 동생이 사과를 먹는다.
④ 보격조사 : '되다, 아니다’ 앞의 체언에 붙는 이, 가
예) 그는 군인이 되었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다.
⑤ 관형격조사 : 의
예) 우리의 소원
⑥ 호격조사 : 야, 아, 여
예) 철수야, 이리 오너라. 운명아 비켜라. 하느님이시여
⑦ 부사격조사 : 에게, 으로, 로써, 에게서, 처럼, 등
예)동생에게 애인이 생겼다. 힘으로 누르지 말라. 일함으로써 행복하다.
보조사는 어느 한 격이 아니라 문장에 따라 여러 격으로 쓰이는 조사로,
는, 은, 만, 도, 등이 있습니다.
예) 나는 학생이다---주어
그가 영어는 좋아한다.---목적어
그녀가 바보는 아니다---보어
* 위 문장에 는 대신에 만이나 도를 넣으면 그 문장의 예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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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법중에서 상징법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환유법 제유법 풍유법 설명이랑 뜻이랑 예-
의인법 ; 사물이나 추상개념을 인간인 것처럼 표현하는 수사적 방법.
직유법;
하나의 사물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 사물의 비슷한 속성을 직접 끌어내어 비교하므로, 공식적인 비교표현 매체를 사용하여 유사성을 명백히 지적한다. 이 때 비유되는 사물과 비유하는 사물은 '마치 ~같다' '~인 양' '~같은' '~처럼' '~듯이'의 형식으로 연결한다.
이를테면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꽃처럼 예쁜 우리 아기' '차기가 마치 얼음 같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등이 직유법을 사용한 대표적인 문장이다. 수사법 중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언어의 중요한 재원이기도 하다.
풍유법;
본뜻은 숨기고 비유하는 말만으로 숨겨진 뜻을 암시하는 수사법. 비유법의 하나로, 속담이나 격언 따위가 여기에 속한다. ≒우화법.
대유법;
하나의 사물이나 관념을 나타내는 말이 경험적으로 그것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른 사물이나 관념을 나타내도록 표현하는 수사법. ‘흰옷’으로 우리 민족을, ‘백의(白衣)의 천사’로 간호사를,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나타내는 것 따위이다.
활유법;
무생물을 생물인 것처럼, 감정이 없는 것을 감정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수사법. 예를 들면 ‘나를 에워싸는 산’, ‘울음 우는 바다’ 따위이다.
은유법;
사물의 상태나 움직임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수사법. 예로는 ‘내 마음은 호수요’ 따위가 있다. ≒암유(暗喩)·은유(隱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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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기 ]
□ 비유의 목적
표현하려는 사물을 다른 사물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그 자체의 성질, 모양 등을 뚜렷하고 선명하게 하여 공감의 폭을 넓게 하고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다.
□ 비유의 요소
┌ 원관념: 원래 표현하고 싶었던 관념(표현하고자 하는 대상)
└ 보조 관념: 원관념을 표현하기 위해서 차용한 관념
? ‘사과 같은 내 얼굴’에서 ‘내 얼굴’이 원관념, ‘사과’가 보조관념이 됩니다.
□ 비유의 원리
1) 유사성의 원리: 원관념과 보조 관념이 비슷하거나 닮았다는 점을 이용하여 두 관념을 연결하는 원리
? 쟁반같이 둥근 달 (‘쟁반’과 ‘달’의 둥글다는 유사성)
2) 인접성의 원리: 원관념과 보조 관념이 서로 부분과 전체의 관계이거나 가까이 있음으로 해서 연결하는 원리
? 약주나 한 잔 하지요.(‘약주’는 ‘술’의 일부분)
□ 비유하기의 종류
▶ 직유법(直喩法)
: 유사성을 지닌 두 사물을 ‘~처럼’, ‘~같이’, ‘~듯이’ 등의 말을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빗대어 표현하는 방법
?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산 속의 아침 나절은 졸고 있는 짐승같이 막막은 하나
정신이 은화(銀貨)처럼 맑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은유법(隱喩法)
: 고도화되고 세련된 비유의 방법으로 원관념과 보조 관념이 ‘~처럼’, ‘~같이’ 등의 도움 없이 ‘A=B'의 형태로 연결하는 표현 방법
? 봄은 천지(天地)의 소녀, 소녀는 인생의 봄
여름의 해수욕장은 어지러운 꽃밭이었다.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 의인법(擬人法)
: 인격이 없는 사물에 인격을 부여하여 사람인 것처럼 그려 내는 표현법으로, 친밀감이나 정겨움을 더해 준다.
인격적 요소란 인간이 가진 모든 것으로서 무생물과 구별되는 일체의 것이다. 곧 감정, 사상, 의지, 육체 등이 이에 해당한다.
? 바람아, 네 팔에 나를 안아 다오.
꽃은 웃고 버들은 손짓한다.
아지랑이가 손짓하며 나를 부르네
▶ 대유법(代喩法)
: 원관념에서 연상되는 어떤 일부분으로 전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제유법(提喩法)과 환유법(換喩法)이 있다.
① 제유법: 양적인 관계에 있어서 작은 개념(부분)으로써 큰 개념(전체)을 나타내는 표현법
? 사람은 빵(식량)만으로는 살 수 없다.
나는 그 노인을 찾아가 추탕에 탁주(값싼 음식과 술)라도 대접하며 진심으로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② 환유법- 소유물로써 소유주를 나타내거나, 사물의 속성으로써 그 사물 전체를 대신 나타내는 표현법
? 금테(신사)가 짚신(시골뜨기)을 깔본다.
사람을 바지저고리로 아느냐?(바지저고리=못난 사람)
백의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자.(백의 민족=한민족)
[ 강조하기 ]
▶ 과장법(誇張法)
: 실제보다 몹시 크거나 작게 과장하여 표현하는 방법
?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통곡도 다 못 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이제는 아득한 산꼭대기에 겨우 싸래기만큼이나 햇볕이 남아 있어
▶ 영탄법(詠嘆法)
: 슬픔, 기쁨, 감동 등을 강조하여 표현하는 방법
? 어머나, 저렇게 많아! 참 기막히게 아름답구나!
아! 아름다운 내 조국이여!
아아, 산모퉁이를 돌아 사라져 버린 내 사람이여!
▶ 반복법(反復法)
: 같거나 비슷한 말이나 어구, 문장 등을 되풀이하여 흥을 돋우거나 뜻을 강조하는 표현 방법
? 고향으로 돌아가자, 나의 고향으로 돌아가자.
아씨 아씨 큰 아씨, 마오 마오 그리 마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 대조법(對照法)
: 상반되는 사물을 대조, 비교하여,그 차이에 의하여 강력하게 표현하려는 수법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변화주기 ]
▶ 반어법(反語法)
: 실제와는 반대되는 뜻의 말을 함으로써 청자나 독자의 관심을 끌면서 표현 효과를 높이는 표현 기법.
? 예뻐 죽겠다.(속뜻: 매우 밉다.)
아주 얄밉다.(속뜻: 아주 귀엽다)
참 잘 했다. 잘해.(속뜻: 잘못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역설법(逆說法)
: 이치에 어긋나거나 모순되는 진술을 통해 진실을 표현하는 방법. 표면상으로는 불합리하고 모순되는 듯하나 그 속에 절실한 뜻이 담기도록 하여 표현하는 것으로 극적인 긴장감을 조성하며 미묘한 정서적 반응을 일깨우는 효과가 있다.
? 시를 쓰면 이미 시가 아니다.
아아,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대구법(對句法)
: 가락이 비슷한 구절을 나란히 늘어 놓아 병행의 미와 대립의 흥미를 주어 문장을 변화 있게 하는 방법
?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불꽃이 이리 튀고 / 돌조각이 저리 튀고
▶ 설의법(設疑法)
: 평범하게 진술해도 될 내용을 일부러 묻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독자의 판단을 촉구하여 독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하는 방법
?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의 천지는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아름다우냐.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 도치법(倒置法)
: 문장 성분의 배열 순서를 바꾸어 표현하는 방법
?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손을 대도 데지 않는다, 그 불은.
오라, 이 강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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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법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표현 기교. 비유법, 강조법, 변화법 등이 있다.
1. 비유법
어떤 내용을 나타내고자 할 때, 나타내려고 하는 image(원관념)를 다른 image(보조관념)로써 보다 풍부하게 나타내려는 방법
(1) 직유법(直喩法) : 나타내고자 하는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수사법
예)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마치,흡사, ∼같이(처럼,양), ∼듯 등의 연결어 사용)
(2) 은유법(隱喩法) : 'A(원관념)는 B(보조관념)다'의 형태로 나타나는 기교
예) 내 귀는 하나의 소라 껍데기, 어린 하느님
(3) 풍유법(諷諭法): 나타내고자 하는 원관념(元觀念)을 문장 상에 직접 나타내지 않고 비유되는 얘기.속담.격언 등으로써 본뜻을 짐작하여 알 수 있게 나타내는 기교다. 풍유(諷喩)를 구성하기 위하여 도입(導入)된 유의(喩義)는 문장 전체를 채우고 본의(本義)는 추측할 수밖에 없다.
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가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가마귀 흰빛을 세우나니. 청파에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정몽주 어머니>
(4) 우화법(寓話法): 풍유법과 같이 원관념(元觀念)이 나타나지 않고, 보조관념(補助觀念)만이 문장 전체를 채운다는 점이다. 그러나, 풍유는 반드시 동물이나 식물이 등장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이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예) '이솝 우화(寓話)(Esop`s Fable)'가 대표적인 것이다.
(5) 대유법(代喩法): 부분으로써 전체를 나타낸다든지, 그것의 특징으로써 그 자체를 나타내는 방법이다. 제유법(提喩法)과 환유법(換喩法)이 있다.
※ 제유법(提喩法): 같은 종류의 사물 중에서 어느 한 부분으로써 전체를 알 수 있게 나타내는 방법이다.
예) *강호(江湖)에 병이 깊어 죽림(竹林)에 누웠더니.('강호(江湖)'는 대자연),*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들'은 강토) * 약주(술), *빵(식량), * 강태공(낚시꾼)
※ 환유법( 換喩法):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과 관계 있는 사물이나 그 특징으로써 나타내는 방법이다.
예) *금수강산(대한민국) *바지저고리(시골 사람) *사각모자(대학생)
(6) 의인법(擬人法): 인물에다 인격적(人格的) 요소를 부여하여 나타내는 방법이다. 활유법(活喩法)과 함께 은유법(隱喩法)의 한 갈래이며, 이를 활유법(活喩法)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의인화(擬人化)시켜 쓴 소설을 의인체 소설(擬人體小說)이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의 고대 소설 <장끼전>,<섬동지전>,<별주부전>,<서동지전>과 춘원의 <파리> 등이 있다.
예) * 바다여, 날이 날마다 속삭이는 너의 수다스러운 이야기에 지쳐 해안선의 바위는 베에토벤처럼 귀가 멀었다. <신석정(辛夕汀) '바다에게 주는 시(詩)'에서> * 뺨 부비며 일어나는 꽃봉오리 봄의 율동이 시작된다.
(7) 활유법(活喩法): 무생물에다 생물적 특성을 부여하여 나타낸 표현 방법으로서, 인격적 속성(人格的 屬性)을 부여하면 의인법(擬人法)이고, 단순히 생물적 속성(生物的 屬性)을 부여하면 활유법(活喩法)이다.
예) * 청산이 깃을 친다. * 대지가 꿈틀거리는 봄이 소리도 없이 다가오면…… * 슬피 우는 기적.
(8) 상징법(象徵法): 원관념(元觀念)은 겉으로 나타나지 않아 암시에 그치고 보조관념(補助觀念)만이 나타난 표현 기교다. 은유법과 비슷하지만 원관념(元觀念)이 직접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르다. 그러나, 원관념(元觀念)이 나타나 있지 않아도 그 표현만으로써 쉽사리 원관념(元觀念)을 알 수 있다면 은유법이다.
예) * 나뭇잎들이 짙은 초록색의 옷깃으로 단장하고…… ('초록색'은 '잎'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니 은유법이다.) * 그의 머리는 최상(最上)의 순금(純金)이며, 그의 머리는 텁수룩한 까마귀처럼 검구나.('최상(最上)의 순금(純金)'은 '값있는 것'을 상징하고, 까마귀는 '검은 색'의 짙음을 강하게 나타냄으로써 결국 그는 '최고의 것'으로 비유된 상징법이다.) * 백합(순결) * 비둘기(평화) * 십자가(희생)
(9) 의태법(擬態法): 실감 있는 표현을 위하여 사물의 상태와 동작을 시늉하여 나타낸 표현 기교로서, 시자법(示姿法)이라고도 한다.
예) *흰 구름 오락가락하는 높은 하늘, 하루 해도 넘보듯이 건들건들 * 해는 오르네, 둥실 둥실 둥실…… 어어 내 젊은 가슴에도 붉은 해 떠 오르네. 둥실 둥실 둥실…… <김해강(金海剛) '출범식의 노래'에서>
(10) 의성법(擬聲法): 사물의 소리를 흉내내어 나타내어 나타내는 방법으로서, '사성법(寫聲法)' 또는 '성유법(聲喩法)이라고도 한다.
예) * 꾀꼬리는 꾀꼴꾀꼴, 매미는 매암매암, 귀뚜라미 귀똘귀똘. * 이 골 물이 주록주록 저 골 물이 솰솰. 저 건너, 병풍석(屛風石)으로 으르렁 콸콸 흐르는 은옥(銀玉)같이 흩어지니……<'유산가(遊山歌)'에서>
2. 강조법(强調法)
표현하려는 내용을 강하게, 뚜렷하게 나타내는 표현 기교로서, 독자에게 선명한 인상을 남기고자 하는 기교다. 어감(語感)에 감탄적 요소를 부여하거나, 의미를 점점 강조하거나, 의미를 대조적(對照的)으로 병립시켜 나가는 방법이다.
(1) 과장법(誇張法): 사물의 수량.성질.상태나, 표현하려는 내용을 실제보다 더 높이거나 줄여서 나타내는 기교로서, 실제보다 더 크게 강하게 나타내는 것을 향대 과장(向大誇張)이라 하고, 더 작게 약하게 나타내는 것을 향소 과장(向小誇張)이라고 한다.
예) * 백의 천사(白衣天使) * 인산 인해(人山人海) *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가고 말아, 삼백 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 쥐꼬리만한 봉투.
(2) 대조법(對照法): 반대되는 내용의 단어나 구절을 대립시켜 선명한 인상을 느끼도록 표현하는 방법이다. 다소(多少).장단(長短).광협(廣狹) 등의 반대되는 내용으로써 나타낸다. 단어나 구절의 대립뿐만이 아니라, 글 전체를 통하여 다른 두 가지의 내용을 대립시켜 논리를 전개하는 방법도 포함된다.
예) * 인생(人生)은 짧고, 예술(藝術)은 길다. * 천 길 땅 밑을 검은 물로 흐르거나, 도솔천 하늘을 구름으로 날더라도 그건 결국 도련님 곁 아니에요.<서정주 '춘향유문'에서>
(3) 반복법(反復法): 같은 말을 반복하여 뜻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이는 문장의 율조(律調)로써 뜻을 강조하고 흥을 돋구기 위한 방법이다.
예) * 가시리 가시리잇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 말 없는 청산(靑山)이요, 태 없는 유수(流水)로다. 값 없는 청풍(淸風)이요, 임자 없는 명월(明月)이라……
(4) 점층법(漸層法): 말을 한 계단씩 끌어올려서 강하게, 크게, 깊게, 감흥을 고조(高調)시켜 절정으로 이끌어 나가는 방법이다.
예)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천세(千歲)를 누리소서, 만세(萬歲)를 누리소서, 우리 기둥에 꼿 피어 여름 열어 따드리도록 누리소서, 그 밧긔 억만세 외에 또 만세를 누리소서.
(5) 점강법(漸降法):점층법과 반대되는 수사법으로서 점점 작게, 약하게 나타내는 표현 기교다.
예) *명덕(明德)을 밝히려고 하면 먼저 나라를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면 먼저 몸을 닦고, 몸을 닦으려면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뜻을 정성스럽게 하려면 사물의 이치를 알아야 한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세기, 연대, 철, 요일, 시, 분……
(6) 열거법(列擧法): 표현하려는 내용과 연관성 있는 단어나 구절을 열거하여 강조하는 방법이다.
예)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에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7) 미화법(美化法): 일반적인 사물을 미화(美化)시켜, 또는 추한 것을 아름답게, 성스럽게 나타내는 방법이다.
예) *집 없는 천사(天使)(거지) *양상군자(도둑) *사색(思索)에 잠긴 모습, 부처님이런가. *십 년을 경영하여 초려 한간 지어 내니, 반 간은 청풍(淸風)이요, 반 간은 명월(明月)이라. 강산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
(8) 비교법(比較法): 두 가지의 사물이나 내용을 서로 비교하여 그 차이로써 어느 한 쪽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비교급 조사'∼만큼,∼보다'등이 사용된다.
예)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변영로(卞榮魯) '논개'에서> *주인 색시를 생각하면 공중에 있는 달보다도 곱고, 별들보다도 더 깨끗하였다.
(9) 설의법(設疑法): 의문문의 형식으로서, 내용상으로는 의문이 아니고 반어적(反語的)인 표현으로써 상대방을 납득시키는 방법이다. 필자 자신이 충분히 알고 있고, 결론을 내리도록 표현하는 기교다.
예) *충무공(忠武公)의 난중 일기(亂中日記)를 도둑맞았다는 보도에,……백 개의 서화 불상을 잃어버린들 이다지야 눈앞이 캄캄하겠느냐? 천 점의 고려자기를 도둑맞은들 이렇게야 가슴 아프겠느냐? *어즈버 천고이백(千古李白)이 날고 어떠하드냐?
(10) 연쇄법(連鎖法): 앞구절의 끝을 다시 다음 구절의 첫째 말로 삼아서 연쇄적으로 이어가는 기교다.
예) *닭아 닭아 우지 마라, 네가 울면 날이 새고 날이 새면 나죽는다. 나 죽기는 섧지 않으나……('심청전(沈淸傳)'에서) *금강(金剛)이 무엇이뇨? 돌이요 물이로다. 돌이요 물이러니, 안개요 구름일러라. 안개요 구름이어니, 있고 없고 하더라.
(11) 억양법(抑揚法): 우선은 누르고 뒤에 추켜 주거나, 추켜 주고 나서 뒤에 누르는 기교.
예) *몸은 약하지만 의지는 강하다. *그는 좀 모자라긴 하지만 착실한 사람이야.
(12) 영탄법(詠嘆法): 슬픔, 놀라움 등의 감정을 강조하여 나타내는 기교다. 감탄사, 감탄조사, 감탄어미 등을 사용한다.
예)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아침이여! *아! 바람 소리와 함께 부서지고 싶어라, 죽고 싶어라…… *아, 신천지가 안전에 전개되도다.
3. 변화법(變化法)
변화법도 글의 내용을 강조하는 표현 기교이니, 강조법과 구분하는 절대적인 기준을 찾기는 힘들다. 변화법의 특징은 말이나 문장의 순서, 논리적인 순서를 변화시킨다든지 하여 단조롭고 지루한 느낌을 없애고 새로운 주의를 환기(換起)시키는 방법이다.
(1) 도치법(倒置法): 문법상의 순서를 바꾸어서 내용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는 기교로서 '환서법(換序法)'이라고도 한다.
예) *저근덧 빌어다가 불리과저 바리 위에 범이 풀섶을 눕히며 온다. 발자국을 남기며. *이제 우리들은 부르노니 새벽을, 이제 우리들은 외치노니 우리를. 이제 우리들은 비노니, 이 밤을 분쇄할 벽력을.
(2) 인용법(引用法): 속담이나 격언,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引用)하여 글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며, 논지(論旨)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기교로서, 인유법(引喩法)이라고도 한다. 이는 인용 부호를 사용하는 명인법(明引法)과 인용 부호를 사용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암인법(暗引法)이 있다.
예) * 공자(孔子)도 "나는 말이 없고자 한다.(余欲無言)"라고 하였다. 대자연(大自然)은 그대로 말 없는 스승인 것이다. *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는 다독주의(多讀主義)에서 나온 말이다.
(3) 대구법(對句法): '대우법(對偶法)'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가락을 병립시켜 대립의 흥미를 일으키는 기교다. 대조법(對照法)과 다른 점은, 대조법(對照法)은 반대 내용을 대립시키는 것이고, 대구(對句)는 비슷한 가락의 문장을 대립시킨다. 한시(漢詩)의 대구(絶句), 배율(排律)은 모두 이 대구법(對句法)이다.
예) *창원에 풀 푸르고, 지상에 고기 뛴다. *월백운백천지백(月白雪白天地白) 산심야심객수심(山深夜深客愁深) *콩 심은 대 콩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4) 생략법(省略法): 글의 간결성, 압축성이나 여운을 남기기 위해, 어구(語句)를 생략하여, 그 생략된 부분은 독자의 판단이나 추측에 맡기는 기교다.
예) *왔다, 보았다, 이겼다. *(그들이) 도랑 있는 곳까지 와 보니, 엄청나게 물이 불어 있었다. (도랑물은) 빛마저 제법 붉은 흙탕물이었다. (황순원(黃順元) '소나기'에서)
(5) 문답법(問答法): 글을 서술할 때, 문답 형식으로써 전개시켜 나가는 방법이다.
예) 현대시(現代詩)를 해석(難解)한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 내면(內面)의 의식(意識)을 상징적인 수법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 아희야 무릉이 어디오. 나는 옌가 하노라.
(6) 현재법(現在法): 과거에 있었던 일이나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일을 과거나 미래 시제를 사용하지 않고 현재 시제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기교다.
예) *굿은 비 개고 날이 아주 맑아 아침의 금빛이 솔밭에 차다.(이광수(李光洙) '산중 일기(山中日記)'에서)
(7) 비약법(飛躍法): 일정한 방향으로 서술해 나가던 내용을 갑자기 바꾸어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하든가, 점층적으로 전개하다가 갑자기 한 단계 뛰어넘어 전개하는 방법이다. 고시조(古時調)나 한시(漢詩)에 많이 나타난 방법이다.
예)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니 옛 물이 있을소냐? 인걸도 물과 같아야 가고 아니 오노매라.
(8) 돈호법(頓呼法): 글의 중간에서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불러 독자의 주의(注意)를 환기시키는 방법이다. 편지글 가운데서 이름을 부르거나, 연설문(演說文) 등에서 주의(注意)를 집중시키기 위해 '여러분!'하고 부르거나, 한문(漢文) 등에서 대상을 의인화(擬人化)시켜 부르는 방법이다.
예)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박두진(朴斗鎭) '청산유(靑山遊)'에서)
(9) 반어법(反語法): 겉으로 표현한 의미와 속으로 숨어 있는 의미를 서로 반대되게 나타내는 방법이다. 겉으로는 칭찬하는 척하지만 실은 꾸짖고, 겉으로는 꾸짖는 척하면서 내용적으로는 칭찬하는 방법으로서, '아이러니(Irony)'라고 한다.
예) *예뻐 죽겠네.(밉다.) *얄밉다.(귀엽다) *밀수로 벼락 부자가 된 위대한 교육자에게 자녀를 맡기면 훌륭한 인물(人物)이 될 것이다.
(10) 역설법(逆說法): 표현된 말 자체는 진리에 어긋난 것처럼 보이나 그 속에 진리를 포함하고 있도록 나타낸 방법이다.
예) *아는 것이 병이다.(식자우환(識字憂患))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을 흘리오리다. *현재의 시간과 과거의 시간은, 모두 틀림없이 미래의 시간 속에 존재하고 미래의 시간은 과거의 사간 속에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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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밑줄 친 부분을 다듬고 고치시오.
뿐만 아니라 즐거운 일도 많았습니다.
=
[2~3] 다음 문장을 쉬운 표현으로 고치시오.
2.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수입업자측에 막대한 손해를 감내해야 한다.
=
3. 시중이 설탕 품귀 현상은 반입 물량이 증가하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
4. 다음 문장에서 불필요한 성분을 찾아 고치시오.
한 여름에 물 때문에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
[5~10] 다음 문장을 성분이 자연스럽게 호응되도록 고치시오.
5. 우리가 싸움에 진 이유는 그쪽을 너무 가볍게 보았다.
=
6. 내 친구 영숙이가 시집을 가더니, 예쁘고 깜직한 왕자님을 탄생하였다.
=
7. 그 규격에 꼭 맞춘 새로운 병은 어느 젖꼭지를 사용하더라도 새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이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8. 어린이들 중에는 단것만을 즐겨 먹어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
9. 엄청난 건물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
10. 사람들이 오죽하면 바보라고 하였다.
=
[11~15] 다음 밑줄 친 부분을 연결 어미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고치시오.
11.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만든 내신 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
12.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전 의식을 고취해야 한다.
=
13.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14. 여건이 조성되지 않음에 책을 읽을 기회가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
15. 국제적 승인을 얻으려고 움직임을 서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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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다음 문장에서 우리말답지 않은 표현을 찾아 우리말답게 바꾸시오.
16. 우리는 그 집에 갔었고 거기서 음식을 많이 먹었다.
=
17. 죽어 있는 개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
18.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총재의 대표 연설이 있었다.
=
19. 나는 아이 셋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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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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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소매치기가 도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곧 승객들에게 붙잡혔다.
=
22. 한국의 조선 산업이 일본의 그것에 비해 경쟁력이 강하다.
=
23. 국민 교육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초등에 대한 냉대, 그것은 바로 국가기초교육을 흔들리게 함으로써 국민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다름아니다.
=
24. 가난한 이들과 함께 가는 길은 우리 모두의 구원에 이르는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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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밑줄 친 부분을 다듬고 고치시오.
뿐만 아니라 즐거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즐거운 일도 많았습니다.
[2~3] 다음 문장을 쉬운 표현으로 고치시오.
2.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수입업자측에 막대한 손해를 감내해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수입업자측에 올 큰 손해를 받아들여야 한다.
3. 시중이 설탕 품귀 현상은 반입 물량이 증가하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 시중에서 설탕을 구하기 힘든 현상은, 설탕이 운반되어 들어오는 양이 증가하면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4. 다음 문장에서 불필요한 성분을 찾아 고치시오.
한 여름에 물 때문에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한 여름에 수인성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5~10] 다음 문장을 성분이 자연스럽게 호응되도록 고치시오.
5. 우리가 싸움에 진 이유는 그쪽을 너무 가볍게 보았다.
= 우리가 싸움에 진 이유는 그 쪽을 너무 가볍게 보았기 때문이다.
6. 내 친구 영숙이가 시집을 가더니, 예쁘고 깜직한 왕자님을 탄생하였다.
= 내 친구 영숙이가 시집을 가더니, 예쁘꼬 깜찍한 왕자님을 낳았다.
7. 그 규격에 꼭 맞춘 새로운 병은 어느 젖꼭지를 사용하더라도 새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이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규격에 맞춘 새로운 병은, 어느 젖꼭지를 끼워 사용해도 새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이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8. 어린이들 중에는 단것만을 즐겨 먹어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 몇몇 어린이들은 단것만을 즐겨 먹어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9. 엄청난 건물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 많은 건물이 파손되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었다.
10. 사람들이 오죽하면 바보라고 하였다.
= 오죽했으면 사람들이 그를 바보라고 불렀다.
[11~15] 다음 밑줄 친 부분을 연결 어미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고치시오.
11.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만든 내신 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만들었던 내신 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12.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전 의식을 고취해야 한다.
=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서 안전 운전 의식을 고취해야 한다.
13.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4. 여건이 조성되지 않음에 책을 읽을 기회가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 여건이 조성되지 않자 책을 읽을 기회가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15. 국제적 승인을 얻으려고 움직임을 서두를 것이다.
=
[16~24] 다음 문장에서 우리말답지 않은 표현을 찾아 우리말답게 바꾸시오.
16. 우리는 그 집에 갔었고 거기서 음식을 많이 먹었다.
=우리는 그 집에 갔었고, 그 곳에서 음식을 많이 먹었다.
17. 죽어 있는 개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죽은 개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18.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총재의 대표 연설이 있었다.
=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총재가 대표 연설을 했다.
19. 나는 아이 셋을 가지고 있다.
= 나에게는 아이가 셋이 있다.
20.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21. 소매치기가 도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곧 승객들에게 붙잡혔다.
= 소매치기가 도주했지만 곧 승객들에게 붙잡혔다.
22. 한국의 조선 산업이 일본의 그것에 비해 경쟁력이 강하다.
= 한국의 조선 산업이 일본의 조선산업보다 경쟁력이 강하다.
23. 국민 교육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초등에 대한 냉대, 그것은 바로 국가기초교육을 흔들리게 함으로써 국민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다름아니다.
= 국민 교육의 뿌리인 초등교육에 대한 소홀함은 국가기초교육을 흔들리게 하고 국민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동이다.
24. 가난한 이들과 함께 가는 길은 우리 모두의 구원에 이르는 길입니다.
=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가는 길은 우리 모두가 구원에 이르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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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단위
1. 음운(음소+운소: 음소는 자음과 모음, 운소는 장단, 강세, 억양 등)
2. 음절(발음할 수 있는, 한 글자; 예: 아, 가, 악, 각...)
3. 형태소(뜻이 있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 예: 나무, 풋-, 군-, -이다)
4. 단어(낱말. 뜻이 있고 자립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 예: 나무, 달리다, 매우, 그리고)
5. 어절(띄어쓰기 단위: 예: 나는, 갔습니다, 그, 학교에, 그리고)
6. 구(명사구, 동사구 등... 예: 예쁜 꽃, 공부를 하다, 정말 열심히)
7. 절(주어+서술어, 주어가 생략될 수도 있음. 예: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 공부를 했고, 공부를 하니, 사람이 되었다;;)
10. 문장(예: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 )
11. 문단
12. 글, 이야기...
말의 단위 중 "단어"의 종류 = 품사.
모든 단어들은 1~5 중에 한 가지씩은 다 속함.
1.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명사: 나무, 꽃, 사람, 사랑, 추억 등
대명사: 명사를 대신하는 말(?). 그. 그것, 그녀, 저것, 이것 등...
수사: 하나, 둘, 셋, 넷... 일, 이, 삼, 사...
2. 용언(형용사, 동사)
형용사: 주로 상태나 성질을 서술하는 단어. 예: 예쁘다, 착하다, 푸르다...
동사: 주로 동작, 행동 등을 서술하는 단어. 예: 놀다, 공부하다, 자다.
3. 수식언(관형사, 부사)
관형사: 체언을 꾸며주며 형태가 변하지 않는 단어. 예: 새, 갖은, 헌...
부사: 용언이나 문장전체, 부사를 꾸며주며 형태가 변하지 않는 단어. 예: 열심히, 그리고, 한편, 매우, 열라~
~ 형태가 변하면 용언.
4. 관계언(조사)
격조사: 체언 뒤에 결합해 밑에, 문장성분 각각 7가지를 만들어주는 단어.
-주격조사: 체언을 주어로 만들어주는 단어(-이/가).
-목적격조사: 체언을 목적어로 만들어주는 단어(-을/를).
-보어-보격조사(-이, -가), 서술어-서술격조사(-이다, -이고, -이니 등), 부사어-부사격조사(-와/과, -에, -으로 등), 독립어-호격조사(-야, -시여), 관형어-관형격조사(-의)
특수조사: 격조사도 아니고 접속조사도 아닌 조사. 특별한 의미를 더해주기도 함.(예: -은/는, -도, -나마, -나, -은커녕, -ㄹ지언정 등)
접속조사: -와/과 ... (따로 공부하세요'-')
5. 독립언(감탄사): 아, 헉, 네, 예, 그래 등등.. 체언, 용언, 관계언, 수식언이 아니면서... '-';;
말의 단위 중 "문장"의 성분 = 문장성분
1. 주어: 서술어에 대해, 서술어의 주체. '내가 공부한다.'에서 '내가'
2. 목적어: 서술의 대상. '공부를 한다'에서 '공부를'
3. 보어: '되다/아니다'에서 보충되는 말. '물이 되다/사람이 아니다'에서 '물이'와 '사람이'
4. 서술어: 서술격조사, 형용사, 동사가 주로 서술어가 됨. '나는 사람이다'에서 '사람이다', '물이 된다'에서 '된다' 등등
5. 부사어: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독립어, 관형어가 아닌 성분. 부사(단어)처럼 주어, 목적어, 서술어, 보어 등을 꾸며주거나, 문장 전체를 꾸며 줌.
6. 독립어: 독립적인 성분;;;;
7. 관형어: 주어, 목적어, 보어를 꾸며줌. (관형사처럼~ 관형사는 단어인데, 관형어는 단어일수도 있고, 구일 수도 있고, 절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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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법이란 언뜻 보기에는 진실이 아니거나 틀린 말처럼 보이지만, 깊이 생각하면 그럴 듯하거나 일리가 있다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표현기교를 말한다.
예를 들어서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이라는 표현을 보자.
결별이란 '영원한 이별'을 말한다. 영원한 이별의 경우에는 죽음으로 인한 이별, 즉 사별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별은 절대로 축복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저주에 가깝다. 그런데도 축복이라고 했으니 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이 불치의 병에 걸렸는데, 거액의 치료비가 무한정 들어가는 상황이다. 완치의 가망이 없는 환자의 치료비를 대기 위하여 가족들이 받는 경제적인 고통은 막심했다. 환자 자신도 통증으로 인해 마치 고문을 받는 듯한 나날이 이어졌다. 자칫하면 집안이 거덜 날 정도였고, 환자는 환자대로 힘들어 했다.
.
그러다 그 환자가 세상을 떠났다. '영원한 이별' , 즉 결별이 된 것이다.
이런 경우에도 결별 자체는 슬픈 일이다. 하지만, 그 환자가 세상을 떠남으로 인해 가족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났다. 환자 자신도 기약없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환자의 죽음은 축복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와 같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틀린 말이지만, 다른 면으로 깊이 생각하면 어느 정도 진리를 포함하고 있는 표현일 때, 그것을 역설법이라고 한다.
한편, 반어법 이란 실제 나타내고자 하는 바와 반대로 표현하여서, 상대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문장에 변화를 주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가 있을 것이다.
"얘가 얼마나 공부를 잘 하는데요? 얘 뒤에 전교에서 두 명이나 더 있어요."
전교 학생이 몇 백 명은 되는 학교이다. 그런데 뒤에 2명밖에 없다면, 이건 잘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문제이다. 즉, 이것은 어떤 방향으로 생각해도 절대로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진실)는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이 표현은 공부를 못한다는 것을 강조하거나 비아냥거려서 자극을 주기 위한 말이다.
이와 같이 진리나 진실을 거꾸로 말해서 상대방을 야유하거나 더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한 표현 일 때, 그것을 반어법이라고 한다.
다음에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1) 늙으면 죽어야 돼
심신이 허약해진 노인 분들이 가끔 이런 말씀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죽어야 할까? 생명은 고귀한 것이니 노인도 살아야 한다.
그렇지는 노인이 되면 젊었을 때와 달리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이곳저곳 몸이 아프고 힘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아프고 힘들게 살 바에야 죽는 것이 낫다는 것이, 노인 당사자 입장에서는 진리일 수도 있을 것이다.
역설법이다.
2) 잘 났어, 정말!
상대가 정말 잘 나서 칭찬하는 의미가 아니라 하는 짓이 아니꼬울 때 쓰는 표현이다. 잘나기는커녕 보기 싫고, 정이 떨어진다는 의미인 것이다.
반어법이다.
3) 복종하고 싶은 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 달콤합니다.
한용운 님의 <복종>의 한 구절이다. 남의 말을 들어야 하는 복종보다는 자유가 훨씬 좋은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하는 상대라면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면서 무한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럴 경우 복종보다 자유가 달콤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역설법이다.
4) 참 잘했다. 온 동네 광고해야지.
창피한 성적표를 받았을 때 부모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면…. 그 때는 잘했다는 칭찬이 아니다. 이 사실은 광고는커녕 최대한 숨겨야 할 일이다.
반어법이다.
5)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유치환 님의 <깃발>의 한 구절이다. 소리가 없으면 아우성이 아니고, 아우성을 질렀다면 소리가 없을 수 없다.
그러나 가슴 속에 무언가 커다란 한이나 감격을 품고 있다면, 그것을 소리 내어 표현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커다란 울음이나 격동이 치솟고 있다면, 비록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그는 크게 외치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역설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