嘉石,何石 朴浚珉(贊九) 2020. 6. 13. 21:21

금강의 향수

 

                  하석 박준민(찬구)

 

노을빛 머금은 강물

물안개 피어오르고

대청호 강가

바람이 훝고 지나간다.

 

물새 한 마리

강물위에 앉아 날개 짓

솜털바람 일으키다

저 멀리 사라져 버리고

 

산을 감싸 안고

흐르는 강줄기 풍경

아름다운 풍광의 산봉우리

강물에 빠진 채색 산수화다.

 

 

석양의 노을 붉게 물드는

고향집 굴뚝연기 피어오르고

어릴 적 강가에서 뛰놀던 곳

느린 물결에 향수(鄕愁)실어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