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맑은 하늘 바라보며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2021. 5. 10. 19:41

맑은 하늘 바라보며

 

                    何石 박 준 민(찬구)

 

이런 날에는 젖고

저런 날에는 마르고

자꾸만 하늘을 바라보니

시린 겨울 속 따뜻한

바람 되었네.

 

사랑아

사랑아

불러본다.

 

어제는 모르고

오늘은 기다림인가

내일은 보고 싶은 마음에

만나자고 연락 오겠지.

 

맑은 하늘 바라보며

사랑이란 이름 하나 품으면

오래전에 만난 것 같은

마음 예쁜 소박한 사람

 

오는 발자욱 소리도 없이

무심코 돌아 본

오래 묵은 그리움처럼

반갑게 오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