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진

중국 도문강(두만강)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2018. 8. 16. 20:26


인천공항에서 연길발  비행기에 몸을 싣고 1시간 20분여만에 도착 가이드와 합류 1시간여 버스로 달려

도착한 도문은 국경 접경지역이란다.

손이 닿을 듯 가깝지만 갈 수 없는 곳.

손을 흔드는 것 마저 쉽게 허락하지 않는 곳.

이산가족의 눈물로 채워진 두만강 푸른 물은 하염없이 흐른다.

강 근처에 버스가 주차 후에 내려 흐르는 두만강을 바라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좁은 강폭에 넘나들 수있을 것 같다는 착각을 해본다.

그런 나 자신은  두만강앞에서니 참담할 뿐이다.

가수 김정구 선생님의 눈물젖은 두만강의 노래가 생각난다.

두만강 푸른물에 노 젖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님을 싣고

떠나간 그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그러나 내가 본 두만강은 푸르지가 않았고 노를 저을만큼 깊지도 넓지도 않은 것같다.

두만강은  누런 물이 흐르고 철조망으로 둘러 있고 물살살은 세지도 않았다.

포토존에서 대부님과 한 컷  뒤를 보니 대체 뭔 차이인지 거기나 여기나 강있고 집 몇 채 있고 산 있는 곳인데.

느낌이 허전하다...

한쪽켠에는 한옥이 보이고 도문시 소년궁이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커보이고 더 깨끗해보이고 더 웅장해보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