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연길발 비행기에 몸을 싣고 1시간 20분여만에 도착 가이드와 합류 1시간여 버스로 달려
도착한 도문은 국경 접경지역이란다.
손이 닿을 듯 가깝지만 갈 수 없는 곳.
손을 흔드는 것 마저 쉽게 허락하지 않는 곳.
이산가족의 눈물로 채워진 두만강 푸른 물은 하염없이 흐른다.
강 근처에 버스가 주차 후에 내려 흐르는 두만강을 바라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좁은 강폭에 넘나들 수있을 것 같다는 착각을 해본다.
그런 나 자신은 두만강앞에서니 참담할 뿐이다.
가수 김정구 선생님의 눈물젖은 두만강의 노래가 생각난다.
두만강 푸른물에 노 젖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님을 싣고
떠나간 그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그러나 내가 본 두만강은 푸르지가 않았고 노를 저을만큼 깊지도 넓지도 않은 것같다.
두만강은 누런 물이 흐르고 철조망으로 둘러 있고 물살살은 세지도 않았다.
포토존에서 대부님과 한 컷 뒤를 보니 대체 뭔 차이인지 거기나 여기나 강있고 집 몇 채 있고 산 있는 곳인데.
느낌이 허전하다...
한쪽켠에는 한옥이 보이고 도문시 소년궁이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커보이고 더 깨끗해보이고 더 웅장해보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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