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에 머무는 그리움 추억 속에 머무는 그리움 嘉石 박 찬 구 물안개 자욱한 강가 물속에 스러진 영혼 하나 꿈꾸던 희망마저 물살에 흩어질 때 영원이 흔들리던 너 마음 둘 곳 없어 쓸쓸 한데 넓디넓은 대청호는 아득하고 아무리 살펴봐도 변함없는 어릴 적 뛰놀던 길 흔적 없네. 물결 흐름 속 환상에 빠져 강 깊은 저만치 고향집 있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살아온 지난날 꿈결 바람이 몰고 온 친구들 추억 속 머무는 그리움 따라 흘러가는 시선 끝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2022.08.16
추억 속에 머무는 강 추억 속에 머무는 강 嘉石 박 찬 구 물안개 자욱한 강가 물속에 스러진 영혼 하나 꿈꾸던 희망마저 물살에 흩어질 때 안개 속 흔들리던 너 마음 둘 곳 없어 쓸쓸하기만 한데 넓디넓은 대청호 끝없이 아득한데 아무리 살펴봐도 다시 밟은 고향땅엔 흔적 없고 강 물결 흐름 속 환상에 빠져 깊은 저만치 고향집 있나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살아온 지난날 내 인생 바람이 몰고 온 친구들 어릴 적 소풍 다녔던 풍경 추억 속에 머무는 그리움 따라 흘러가는 시선의 끝에는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강 물결 흐름 속 환상에 빠져 깊은 저만치 고향집 있나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살아온 지난날 내 인생 금강의 물결 흐름 속에 휩쓸어 가듯 구름을 타는 듯 멍한 환상에 빠져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살아온 지난날 내 ..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2022.08.16
겨울 장미 겨울 장미 嘉石 박 찬 구 아파트 베란다로 올라온 넝쿨 장미꽃 겨울바람도 잊은 듯 초라하고 볼품없네. 측은한 마음에 무어라도 한 마디 위로의 말을 건네려 하는데 표정도 없고 대답도 없네. 쌓인 하얀 눈에 가려진 꽃잎 장미꽃이라 할 수 없지 라도 눈 감으면 있는 듯 눈을 뜨면 멀어지고 그런 것 같은 나에게 너의 영혼이 있는 사랑이 있기에 얼어붙은 내 가슴 따뜻하게 해주네.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2022.08.16
이름 모를 야생화 이름 모를 야생화 嘉石 박 찬 구 바위틈에 핀 풀꽃 한 송이 꽃을 찾아 날아든 나비 꽃이 흔들리면 저 멀리 날았다 다시 찾아 앉기를 수 십 번 춤의 향연은 날개를 달고 훨훨 세상을 날아야 그 날개 짓이 답답한 마음을 세상 밖 넓은 창공을 향한다. 들판의 풀꽃일지라도 어디선가 바람 부는 듯 숨소리 가느다란 풀피리 소리 풀 한포기의 넋 어둠과 적막뿐인 고통 속에서 바위틈을 비집고 피어난 꽃잎 위에 이슬 맺힌 눈물 질긴 생명력에 따스한 정이 든다.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2022.08.16
한국문예작가회,광화문 교보문고 입구 시화전 개최 한국문예작가회,광화문 교보문고 입구 시화전 개최 송영기 기자 승인 2022.05.09 08:15 (한국문예작가회의 광화문 교보문고 입구에서의 오프라인 시화전 단체 사진) [서울=글로벌뉴스통신]광화문 시화전 개막- 한국문예 작가회 한국문예작가회(회장 서병진)가 5월 7일(토) 오후 광화문 교보문고 입구 지하도에서 제8회 시화전을 개최하고 회원 시화 액자20점을 걸었다. 나영봉 사무총장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등 국민의례와 회장 인사말, 손해일 국제펜한국본부 명예이사장, 원용우, 오동춘 시인이 각각 축사를 했다. 그리고 이연찬 시인의 축시와 한복으로 갈아 입은 장윤숙 시인은 마종기 시 '우화의 강'을 낭송하였다. 본 시화전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이 자리에 전시하게 된다. (봄날 시화전에 화려한 모임, 서병진..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2022.05.09
<11호 詩가 있는 산책길> 세상의 등불은 환하고-----시인 박찬구 세상의 등불은 환하고-----시인 박찬구 2012년 7. 24~7. 30 세상의 등불은 환하고 詩人 박 찬 구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면.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그대와 함께라면 그 소중함을 깨닫고 살다가 가는 이 한 세상 고뇌를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은 운명이라는 그림자가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닫고 맑은 생명의 사랑으로 어두웠던 세상의 등불이 환하게 비춰 주리라. ■ 시인 박찬구 ****************************************************************************************************** 충남 공주출생. 자유문예 시 등단. 대전 상수도 사업본부근무 한국..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2022.03.27
<詩가 있는 窓가> 초가삼간-----시인 박찬구 초가삼간-----시인 박찬구 초가삼간 詩人 박 찬 구 한적한 시골의 새벽안개 가려진 언덕 중턱에 있는 초가삼간. 마을과는 조금 떨어진 외로운 초가 한 채. 동트기 전 수탉은 초가지붕에 올라 꼬~ 끼~ 오 암탉들은 먹이를 먹으려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다. 마당 한 켠에는 기화요초의 이름 모를 꽃들이 지붕위엔 하얀 박 꽃이 만발한데 굴뚝에선 하얀 연기 피어오르며 어머님의 밥 짓는 아침 정겨움에 마음이 내려앉고. 나 살던 옛집 아련한 그리움 속에 파묻혀 꿈의 환상은 나마저 괴롭히며 해는 저만치 하늘 위에서 초가집을 비치고 있누나. ■ 시인 박찬구 ----------------------------------------------- 충남 공주출생. 자유문예 시 등단. 대전 상수도 사업본부근무한국문인협회 회원, 대..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2022.03.27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 부는 날에는 박 찬 구 언덕 아래 보이는 어촌 고즈넉한 한가로움은 내 마음 푸르른 바다 위를 나르고 출렁이는 물결 위 갈매기 날개 짓에 바닷바람에 소금기 머금은 해조의 냄새 코끝을 스친다 , 바다는 언제나 청초한 푸른 변함없는 나그네 반기며 맞이하여 주네 . 바다 보이는 언덕너머 하늘보다 더 푸르고 포근한 엄마의 젖가슴같이 아늑합니다. 바람 부는 날 저 바다처럼 멈추지 않는 행복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