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실

[스크랩] 그날 / 김연숙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2006. 7. 27. 10:17

출처 : 행복한마을 아름다운사람들
글쓴이 : 팔인치자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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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속을 지나가는 바람처럼 너는 내 머릿속을 지나간다
나뭇잎 속에서 잠을 자는 새처럼 너는 내 머릿속에서 잠을 잔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있다
그리워하고 있다
너의 곁을 지나가며 너의 곁을 지나가며
너와 나는 하늘 아래 시간
움직이며 소멸해 가는 흔적
망각으로 망각으로 걸음을 같이한다

내 자리 빙빙 내가 있을 뿐
안개 속에서 안개 속에서

너를 보았기 때문에 너를 보았기 때문에 너를 보았기 때문에

너를 보고 싶던 내 눈은 지금 너를 보고 있지만
너를 보고 싶던 내 눈은 지금 너를 보고 있지만
너를 보며 네가 없다 너를 보며 네가 없다

길을 읽은 것이 아니다. 다만 멀 뿐이다
너를 잃은 것이 아니다. 다만 멀 뿐이다
마음이 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멀 뿐이다


趙炳華_'낮과 밤' 中에서






그날 / 김연숙

언덕위에 손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히
멀어져간 소중했던 옛생각을
돌이켜 그려보네
나래치는 가슴이
서러워 아파와 한숨지며
그려보는 그 사람을
기억하나요 지금 잠시라도


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 손을 잡고
두나 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 우~우~
한아름에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 사랑에
웃음지며 남의 소식 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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