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감상실

[스크랩] 상주 모심기 / 슬기둥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2006. 8. 5. 21:27

 

 

 

상주 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 처자야.

연밥 줄밥 내 따주마 우리 부모 섬겨다오.

이배미~ 저배미 다 심어 놓으니 또 한 배미가 남았구나.

지가야 무슨 반달이야 초생달이 반달되지.

 

능청 능청 저 비 끝에 시누 올케 마주앉아.

나도야 커서 시집가서 우리 낭군 섬길나네.

고초 당초 맵다해도 시집 살이만 못 하더라.

나도야 죽어 후생 가서 시집살이 않할라네.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인간문화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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