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아름다운 가을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2008. 9. 11. 19:14

 

 

 

내 곁에 머무는 자연 속에 황금물결 춤추는 들길

황금색으로 물들이는 자연의 요술쟁이라...

제 능력 뽐내는 계절이라지만 겨울나기 하는 생물들

부지런히 거둬들이는 일에 여념 할 수 있어 신나고

땀 흘린 대가를 품에 안아 내 몫이라는 흐뭇함으로

텅 빈 곡간을 가득 채울 수 있어 신바람 나는 계절입니다 

그해 풍작이 들면 동네 인심이 후하게 된다는 사실

실제 내 것이 아니어도 곳곳에 풍작이 들면 보는

사람들마저 넉넉해지는 법이라지만 더불어

내 삶이 윤택해지는 것 같고...

영글어 가는 자연을 보며 사람은 결실의 결과 앞에

깨달음이 들것이고

가을은 이런저런 삶의 생각들이 깊어갑니다.

나의 가을은 어떤 아름다움을 남겨 줄까요?

나만의 생각이지만 누구에게나 풍요롭고 넉넉한 아름다움을

가을 속에 담아 지낸다면 ....

 

  ♬들길따라서/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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