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명당 반남박씨 시조 朴應珠(박응주) 묘역
벌 명당 반남박씨 시조 朴應珠(박응주)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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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명당 반남박씨 시조 朴應珠(박응주) 묘역
- 포스트 상세 정보
- 2009-10-21 05:22:53
- 조회 (37)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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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벌 명당 입구]
반남박씨시조묘소 비가 세워져 있는 옆 작은 길을 따라가면
반남박씨시조 묘소가 있다.
저 아래쪽에 보이는 붉게 핀 백일홍나무가 보이시죠.
바로 그 안쪽입니다.

[조경수 1]
묘소 입구 양옆에 자라고 있는 조경수가 너무 아름다워서 담아왔습니다.

[조경수 2]
묘소를 가꾸고 돌보는 손길이 느껴져서 마음까지 흐뭇해졌습니다.

[潘南朴氏始祖墓域紀事碑(반남박씨시조묘역기사비)]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자미산 기슭 동쪽에 큼지막한
두 개의 묘가 아래, 위로 나란히 있다.
아래 묘가 전설 속 벌명당으로 알려진 반남 박씨 시조
朴應珠(박응주) 묘이고, 위는 손자인 朴允茂(박윤무) 묘다.

나지막한 자락에 터 잡은 朴應珠(박응주) 묘는 앞은
시원하게 트이고 뒤는 산자락에 기댔다.

묘소가 넓고 주위 산세에 험한 곳은 찾아볼 수가 없다.
묘 뒤에 서면 맨 먼저 느끼는 감정이 편안함이다.
아늑한 땅, 복 받은 땅임이 틀림없다 하겠다.
그러기에 조선조 그 많은 왕후, 정승 등 인재를 배출한 것이 아니겠는가.

벌명당에 내려오는 전설로는....
고려시대 나주지방에 朴宜(박의)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의 부친이 세상을 뜨자 이웃에 사는 地官(지관)에게
명당자리를 부탁했다.
지관이 이리저리 지세를 살펴보다 천하의 명당자리를 발견했다.
하지만 天氣(천기)를 누설하게 돼 禍(화)가 닥칠 것을
두려워 한 지관은 실제보다 약간 위쪽에 자리를 잡아주었다.

자리를 잡는 동안 지관의 불안한 모습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상주는 한밤중에 그의 집을 찾아가서
마침 얘기중인 부부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오늘 박호장 묘자리를 보다가 기막힌 명당을 발견 했는데
천기를 누설한데서 오는 화를 입을까 봐 명당 위쪽으로 묘를 쓰라고 했소"
그러자 아내는
"평소 그 어른의 은덕을 생각해서라도 명당을 가르처 줘야 하지 않습니까"하였다.

지관부부의 말을 엿듣고 그제서야 박의는 지관이 말못한 사정을 알아내고
다음날 박의는 전날 지관이 잡아준 자리보다 10여미터 아래에 묘를 쓰기 위해
땅을 파내려 갔다.
장례일을 도와 주려고 뒤늦게 나타난 지관은 어제 본 그 명당을 파고있어
깜짝놀라 까닭을 물으니 그 자리는 아껴두고 더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고
이곳을 파고 있다 고 말하자 지관은 하는수 없이 간절한 부탁을 하고 자리를 떴다
"내가 집에 도착하게 될 때까지 땅 파는 것을 늦춰 주시오"라며 부탁을 했다.
이를 받아들인 상주는 잠시 작업을 중단하고 지관이 집에 도착했다고
여겨지는 시점에 다시 땅 파기를 시작했다.

그때 수많은 벌 떼가 땅속에서 나오더니 미처 고개를
넘어가지 못한 지관을 쏘아 그 자리서 숨지게 했다.
이런 사연으로 그 명당은 벌명당 이라 불리우고 반남박씨로 일컬어지는
그의 후손들은 발복하기 시작 3대인 麗末(여말)의 학자 박상충을 비롯
조선조 5백년 동안 정승 7명과 2백17명의 문과 급제자 를 배출하였다.
조선조에 정승을 지낸 박씨가 8명 뿐인데 이 가운데
반남 박씨가 7명이나 차지 했다고 한다
반남박씨 자손들은 지관이 자기 집으로 가기위해 넘었던
고갯마루에 蜂峴(봉현)이라는 표지석을 세워 오늘 날에도 지관의 넋을 기리고 있다

벌명당 뒷산의 봉우리가 멍덕(토종 벌통 위를 덮는 뚜껑, 짚으로 바가지 비슷하게 틀어 만듦)
모양이며, 주변의 산세가 꽃을 닮은 지역을 말한다.
즉 묘가 있는 등성이 벌통이 되고,
주위 산들이 꽃이 된다고 보면 된다.
이런 곳에 묘를 쓰면 벌 떼처럼 그 자손이 번창하며,
벌 떼들이 꿀을 모으듯 재물과 명예가 뒤따르게 된다고 한다.

[반남박씨 시조 朴應珠(박응주) 묘비]
하지만 풍수설화에선 벌명당의 묏자리를 잡아준 지관은
기이하게도 모두 벌에게 쏘여 죽음을 맞는다고 전해져 온다.
[사진. 글 / 草阿(초아) 박태선(인터넷참조)]

[벌 명당 입구]
반남박씨시조묘소 비가 세워져 있는 옆 작은 길을 따라가면
반남박씨시조 묘소가 있다.
저 아래쪽에 보이는 붉게 핀 백일홍나무가 보이시죠.
바로 그 안쪽입니다.

[조경수 1]
묘소 입구 양옆에 자라고 있는 조경수가 너무 아름다워서 담아왔습니다.

[조경수 2]
묘소를 가꾸고 돌보는 손길이 느껴져서 마음까지 흐뭇해졌습니다.

[潘南朴氏始祖墓域紀事碑(반남박씨시조묘역기사비)]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자미산 기슭 동쪽에 큼지막한
두 개의 묘가 아래, 위로 나란히 있다.
아래 묘가 전설 속 벌명당으로 알려진 반남 박씨 시조
朴應珠(박응주) 묘이고, 위는 손자인 朴允茂(박윤무) 묘다.

나지막한 자락에 터 잡은 朴應珠(박응주) 묘는 앞은
시원하게 트이고 뒤는 산자락에 기댔다.

묘소가 넓고 주위 산세에 험한 곳은 찾아볼 수가 없다.
묘 뒤에 서면 맨 먼저 느끼는 감정이 편안함이다.
아늑한 땅, 복 받은 땅임이 틀림없다 하겠다.
그러기에 조선조 그 많은 왕후, 정승 등 인재를 배출한 것이 아니겠는가.

벌명당에 내려오는 전설로는....
고려시대 나주지방에 朴宜(박의)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의 부친이 세상을 뜨자 이웃에 사는 地官(지관)에게
명당자리를 부탁했다.
지관이 이리저리 지세를 살펴보다 천하의 명당자리를 발견했다.
하지만 天氣(천기)를 누설하게 돼 禍(화)가 닥칠 것을
두려워 한 지관은 실제보다 약간 위쪽에 자리를 잡아주었다.

자리를 잡는 동안 지관의 불안한 모습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상주는 한밤중에 그의 집을 찾아가서
마침 얘기중인 부부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오늘 박호장 묘자리를 보다가 기막힌 명당을 발견 했는데
천기를 누설한데서 오는 화를 입을까 봐 명당 위쪽으로 묘를 쓰라고 했소"
그러자 아내는
"평소 그 어른의 은덕을 생각해서라도 명당을 가르처 줘야 하지 않습니까"하였다.

지관부부의 말을 엿듣고 그제서야 박의는 지관이 말못한 사정을 알아내고
다음날 박의는 전날 지관이 잡아준 자리보다 10여미터 아래에 묘를 쓰기 위해
땅을 파내려 갔다.
장례일을 도와 주려고 뒤늦게 나타난 지관은 어제 본 그 명당을 파고있어
깜짝놀라 까닭을 물으니 그 자리는 아껴두고 더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고
이곳을 파고 있다 고 말하자 지관은 하는수 없이 간절한 부탁을 하고 자리를 떴다
"내가 집에 도착하게 될 때까지 땅 파는 것을 늦춰 주시오"라며 부탁을 했다.
이를 받아들인 상주는 잠시 작업을 중단하고 지관이 집에 도착했다고
여겨지는 시점에 다시 땅 파기를 시작했다.

그때 수많은 벌 떼가 땅속에서 나오더니 미처 고개를
넘어가지 못한 지관을 쏘아 그 자리서 숨지게 했다.
이런 사연으로 그 명당은 벌명당 이라 불리우고 반남박씨로 일컬어지는
그의 후손들은 발복하기 시작 3대인 麗末(여말)의 학자 박상충을 비롯
조선조 5백년 동안 정승 7명과 2백17명의 문과 급제자 를 배출하였다.
조선조에 정승을 지낸 박씨가 8명 뿐인데 이 가운데
반남 박씨가 7명이나 차지 했다고 한다
반남박씨 자손들은 지관이 자기 집으로 가기위해 넘었던
고갯마루에 蜂峴(봉현)이라는 표지석을 세워 오늘 날에도 지관의 넋을 기리고 있다

벌명당 뒷산의 봉우리가 멍덕(토종 벌통 위를 덮는 뚜껑, 짚으로 바가지 비슷하게 틀어 만듦)
모양이며, 주변의 산세가 꽃을 닮은 지역을 말한다.
즉 묘가 있는 등성이 벌통이 되고,
주위 산들이 꽃이 된다고 보면 된다.
이런 곳에 묘를 쓰면 벌 떼처럼 그 자손이 번창하며,
벌 떼들이 꿀을 모으듯 재물과 명예가 뒤따르게 된다고 한다.

[반남박씨 시조 朴應珠(박응주) 묘비]
하지만 풍수설화에선 벌명당의 묏자리를 잡아준 지관은
기이하게도 모두 벌에게 쏘여 죽음을 맞는다고 전해져 온다.
[사진. 글 / 草阿(초아) 박태선(인터넷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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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반남박씨족보
글쓴이 : 박창서[昌緖]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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