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락재기(獨樂齋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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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사람들과 함께 즐기면 여유가 있지만 자기 홀로 즐기자면 부족한 법이다. 옛날에 요 임금이 강구(康衢)에서 노닐 때에는 화목하여 천하 사람과 함께 즐긴다 할 만하더니, 화봉인(華封人)의 축원을 사양할 때에는 근심과 슬픔으로 가슴이 떨려 하루저녁도 제대로 못 넘길 것처럼 탄식하였다.
아아, 화봉인의 세 가지 축원은 인생의 큰 소원을 모두 갖추고 천하의 지극한 즐거움을 다한 것이라 할 만한데, 어찌 요 임금이 형식적으로 겸손과 사양의 태도를 취하면서 기꺼워했겠는가. 진실로 자신에게 우려되는 바가 있어 이를 독차지하는 것을 재난으로 여긴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 한 망녕된 남자가 떠들썩하게 대중에게 외치기를 “나는 능히 독락(獨樂)한다.”라고 한다면 어느 누가 곧이듣겠는가. 그런데도 버젓이 자기 서재를 이름하여 ‘독락당’이라 한다면 더더욱 어리석고도 미혹한 짓이 아니겠는가.
아아, 인정으로 보아 누구인들 흐뭇하게 마음속으로 즐기면서 평생을 마치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천자의 존귀함과 사해의 부유함을 차지하고서도 단 하루의 즐거움을 노상 구한들 마음에 맞고 스스로 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하물며 빈천하여 그 근심을 이기지 못하는 필부에 있어서랴. 이는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다. 좋음과 싫음이 외물에 좌우되고 이해득실의 계산이 마음속에 오락가락하며, 속으로 악착스레 구하고 늘 서둘러 대도 부족을 느끼는데 어느 겨를에 즐거움에 뜻을 두겠는가.
그러므로 마음속에 스스로 만족함이 있고 외물에 기대함이 없어야만 비로소 즐거움을 더불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니, 표절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어찌 억지로 힘쓴다고 이룰 수 있겠는가. 그러나 천지에 가득한 원기(元氣)를 품고 하늘의 강건(剛健)함을 본받아 쉬지 않으면 우러르고 굽어보아도 부끄러움이 없고 비록 홀로 선다 해도 두렵지 않다. 그와 같은 이치가 꼭 맞음을 아는 것은 진실로 오직 지성(至誠)을 통해서일 뿐이니, 아비가 이를 자식에게 전할 수 없고, 자식이 이를 아비에게서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요 임금이 이로써 천하를 다스렸고, 순 임금이 이로써 어버이를 섬겼고, 우 임금이 이로써 수토(水土)를 다스렸고, 비간(比干)은 이로써 임금을 섬겼고, 굴원(屈原)은 이로써 시속을 근심하였다. 장저(長沮)와 걸닉(桀溺)은 들에서 나란히 밭을 갈았으며, 유영(劉伶)과 완적(阮籍)의 무리들은 종신토록 술을 마셨으니, 비록 각자의 본성은 같지 않지만 또한 지극한 즐거움이 그 속에 담겨 있었다.
이 몇몇 군자들이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마치 사지(四肢)가 일에 지친 듯이 하였다면, 요 임금은 아흔 살 넘어 백 살이 되기도 전에 정사를 게을리 하였을 것이요, 순 임금은 거문고 타기에 게을리 하였을 것이요, 우 임금은 국(檋)을 타기에 지쳤을 것이요, 비간은 자기 심장이 갈라지는 형벌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고, 굴원은 물에 빠져 죽지 않았을 것이고, 장저와 걸닉은 밭 가는 데 안주하지 못했을 것이니, 무릇 천하의 이해와 영욕이 모두 그 마음을 동요시켜 자신의 평소 행동을 교란하였을 터이다. 그러므로 자기 본성대로 행하여 능히 자기 자신에 전념할 수 있다면, 술 마시는 것으로도 평생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거늘, 하물며 밝은 창 조촐한 책상에서 낮이나 밤이나 글을 읽어 게을리 하지 않는 자에 있어서랴.
최씨(崔氏)의 자제 진겸(鎭謙)이 하계(霞溪) 가에 집을 짓고 뜻 맞는 선비 몇 명과 이 집에서 독서하면서, 집 이름을 독락당(獨樂堂)이라 하였으니 이는 옛사람의 도에 뜻을 두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뜻을 장하게 여겨 이와 같이 기를 짓고, 그 일에 더욱 전념케 하여 그의 독락(獨樂)을 중락(衆樂)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는 내가 그 즐거움을 천하 사람에게 넓히려는 때문이다.
독락의 즐거움은 천하 사람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아니니, 더불어 논할 것이 못 된다. 이 글은 옛 성현들이 즐기던 바를 차례로 서술하였는데, 견해가 투철하여 앞 사람들이 발명하지 못한 것을 발명해 내었다. 연암의 은거의 즐거움을 여기서 대략 볼 수 있다.
[주D-001]요(堯) 임금이 …… 때 : 강구(康衢)는 사통팔달(四通八達)의 큰 거리를 이른다. 요 임금이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이 되어 천하가 제대로 다스려지고 있는지, 백성들이 자신을 추대하기를 원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미복 차림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 거리로 나가 어린애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어 보니, “우리 백성들을 먹여 살리는 것이 그대의 지극한 덕이 아님이 없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임금의 법칙에 순종하네.〔立我蒸民 莫非爾極 不識不知 順帝之則〕”라고 하였다. 요 임금이 이 노래를 듣고 기뻐하였다고 한다. 《列子 仲尼》
[주D-002]화봉인(華封人)의 …… 때 : 화봉인은 화(華) 땅을 지키는 사람을 말한다. 그가 어느날 요 임금에게 ‘장수를 누리고〔壽〕’ ‘부를 쌓고〔富〕’ ‘많은 아들을 낳으라〔多男子〕’는 세 가지의 축원을 올리자, 요 임금이 “아들이 많으면 걱정이 많고 부자가 되면 해야할 일이 많고 장수하면 욕되는 일이 많으니, 이 세 가지는 덕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사양한 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莊子 天地》
[주D-003]표절해서 : 원문은 ‘剿襲’인데 《하풍죽로당집》 등에는 ‘外襲’으로 되어 있다.
[주D-004]천지에 …… 품고 : 원문은 ‘含元氣之氤氳’인데, 원기는 ‘태극원기(太極元氣)’라 하여 만물의 근원이 되는 태초의 기(氣)를 말하며, 인온(氤氳)이란 ‘원기인온(元氣氤氳)’이라 하여 그 기가 혼일(混一)한 상태로 천지를 가득 채우고 있음을 뜻한다. 또한 그러한 원기를 품고 있는 것을 ‘함원(含元)’이라 한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맹자》에서 말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른다’는 뜻을 달리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한다.
[주D-005]하늘의 …… 않으면 : 《주역》 건괘(乾卦) 상전(象傳)에 “하늘의 운행은 꾸준하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다.〔天行健 君子以 自彊不息〕”고 하였고, 문언전(文言傳)에 “위대하도다, 건(乾)이여! 강건(剛健)하고 중정(中正)하며 지극히 순수하도다.〔大哉乾乎 剛健中正 純粹精也〕”라고 하였다.
[주D-006]우러르고 …… 없고 : 《맹자》 진심 상(盡心上)에서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중 하나로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보아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것〔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을 들었다.
[주D-007]비록 …… 않다 : 《주역》 대과괘(大過卦) 상전(象傳)에 “나무가 못에 잠긴 형상이 대과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홀로 선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세상을 피해 살면서도 번민하지 않는다.〔澤滅木大過 君子以 獨立不懼 遯世无悶〕”고 하였다.
[주D-008]비간(比干) : 은 나라 말 주왕(紂王)의 숙부로서 주왕의 음란을 간(諫)하다가 심장을 가르는 혹형을 받고 죽었다.
[주D-009]장저(長沮)와 걸닉(桀溺) : 공자와 동시대에 살았던 은자이다. 《論語 微子》
[주D-010]유영(劉伶)과 완적(阮籍)의 무리 : 중국 진(晉) 나라 때의 죽림칠현(竹林七賢)을 이른다.
[주D-011]요 임금은 …… 것이요 : 요 임금이 70년간 재위하다가 순에게 정사를 대행하게 한 뒤 28년 만에 백 살이 넘어 운명했다고는 하지만, 아흔 살 넘어 백 살이 되어 정사에 게을러졌다는 것은 실은 순 임금의 고사이다. 《서경》 대우모(大禹謨)에 순 임금이 우(禹)에게 정사를 맡기면서 “짐이 황제 자리에 앉은 지 33년이고 나이도 아흔 살 넘어 백 살 가까이 되니 정사에 게을러진다.〔朕宅帝位 三十有三載 耄期 倦于勤〕”고 하였다.
[주D-012]순 임금은 …… 것이요 : 옛날에 순 임금은 오현(五絃)의 거문고를 만들고 남풍(南風)이란 시를 노래하였는데, 만물을 기르는 남풍에 비겨 효자가 부모의 은덕을 예찬한 노래이다. 효성스러웠던 순 임금은 거문고를 연주하며 이 시를 노래 부름으로써 천하 사람에게 효를 가르치고자 했다고 한다. 음악을 맡은 신하 기(虁)가 이를 궁중 무악(舞樂)으로 만들어 제후들에 대해 논공행상(論功行賞)할 때 노래하게 했다고 한다. 《禮記 樂記》
[주D-013]우 임금은 …… 것이요 : 우 임금이 치수 사업을 하면서 육지로 갈 때에는 수레를 타고 물로 갈 때에는 배를 타며, 진흙땅으로 갈 때에는 썰매〔橇〕를 타고 산으로 갈 때에는 국(檋)을 탔다고 한다. 《史記 卷2 夏本紀》 국(檋)은 바닥에 뾰족한 못을 박아 넘어지지 않게 한 나막신이라고 한다. 산행할 때 타는 가마라는 설도 있다.
[주D-014]최씨(崔氏)의 자제 진겸(鎭謙) : 개성 사람으로, 연암이 개성 근처 금천(金川) 연암협에 은거할 때 그의 형 최진관(崔鎭觀)과 함께 연암의 문하생이 되었다. 《연암집》 권2에 실린 ‘치암(癡庵) 최옹(崔翁) 묘갈명(墓碣銘)’은 연암이 최진관의 요청에 따라 그의 부친 최순성(崔舜星)의 묘갈명으로 지어준 글이다.
[주D-015]독락(獨樂)을 중락(衆樂)으로 : 원문은 ‘衆其獨’인데, 《맹자》에 출처를 둔 표현이다. 양혜왕 하(梁惠王下)에서 맹자가 음악을 좋아한다는 양혜왕(梁惠王)에게 “혼자 음악을 즐기는 것과 남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즐겁습니까?〔獨樂樂 與人樂樂 孰樂〕” 하고 물었더니, 왕이 “남들과 함께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답하였다. 이에 다시 “소수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과 대중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즐겁습니까?〔與少樂樂 與衆樂樂 孰樂〕” 하고 묻자, 왕이 “대중과 함께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주D-002]화봉인(華封人)의 …… 때 : 화봉인은 화(華) 땅을 지키는 사람을 말한다. 그가 어느날 요 임금에게 ‘장수를 누리고〔壽〕’ ‘부를 쌓고〔富〕’ ‘많은 아들을 낳으라〔多男子〕’는 세 가지의 축원을 올리자, 요 임금이 “아들이 많으면 걱정이 많고 부자가 되면 해야할 일이 많고 장수하면 욕되는 일이 많으니, 이 세 가지는 덕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사양한 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莊子 天地》
[주D-003]표절해서 : 원문은 ‘剿襲’인데 《하풍죽로당집》 등에는 ‘外襲’으로 되어 있다.
[주D-004]천지에 …… 품고 : 원문은 ‘含元氣之氤氳’인데, 원기는 ‘태극원기(太極元氣)’라 하여 만물의 근원이 되는 태초의 기(氣)를 말하며, 인온(氤氳)이란 ‘원기인온(元氣氤氳)’이라 하여 그 기가 혼일(混一)한 상태로 천지를 가득 채우고 있음을 뜻한다. 또한 그러한 원기를 품고 있는 것을 ‘함원(含元)’이라 한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맹자》에서 말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른다’는 뜻을 달리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한다.
[주D-005]하늘의 …… 않으면 : 《주역》 건괘(乾卦) 상전(象傳)에 “하늘의 운행은 꾸준하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다.〔天行健 君子以 自彊不息〕”고 하였고, 문언전(文言傳)에 “위대하도다, 건(乾)이여! 강건(剛健)하고 중정(中正)하며 지극히 순수하도다.〔大哉乾乎 剛健中正 純粹精也〕”라고 하였다.
[주D-006]우러르고 …… 없고 : 《맹자》 진심 상(盡心上)에서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중 하나로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보아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것〔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을 들었다.
[주D-007]비록 …… 않다 : 《주역》 대과괘(大過卦) 상전(象傳)에 “나무가 못에 잠긴 형상이 대과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홀로 선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세상을 피해 살면서도 번민하지 않는다.〔澤滅木大過 君子以 獨立不懼 遯世无悶〕”고 하였다.
[주D-008]비간(比干) : 은 나라 말 주왕(紂王)의 숙부로서 주왕의 음란을 간(諫)하다가 심장을 가르는 혹형을 받고 죽었다.
[주D-009]장저(長沮)와 걸닉(桀溺) : 공자와 동시대에 살았던 은자이다. 《論語 微子》
[주D-010]유영(劉伶)과 완적(阮籍)의 무리 : 중국 진(晉) 나라 때의 죽림칠현(竹林七賢)을 이른다.
[주D-011]요 임금은 …… 것이요 : 요 임금이 70년간 재위하다가 순에게 정사를 대행하게 한 뒤 28년 만에 백 살이 넘어 운명했다고는 하지만, 아흔 살 넘어 백 살이 되어 정사에 게을러졌다는 것은 실은 순 임금의 고사이다. 《서경》 대우모(大禹謨)에 순 임금이 우(禹)에게 정사를 맡기면서 “짐이 황제 자리에 앉은 지 33년이고 나이도 아흔 살 넘어 백 살 가까이 되니 정사에 게을러진다.〔朕宅帝位 三十有三載 耄期 倦于勤〕”고 하였다.
[주D-012]순 임금은 …… 것이요 : 옛날에 순 임금은 오현(五絃)의 거문고를 만들고 남풍(南風)이란 시를 노래하였는데, 만물을 기르는 남풍에 비겨 효자가 부모의 은덕을 예찬한 노래이다. 효성스러웠던 순 임금은 거문고를 연주하며 이 시를 노래 부름으로써 천하 사람에게 효를 가르치고자 했다고 한다. 음악을 맡은 신하 기(虁)가 이를 궁중 무악(舞樂)으로 만들어 제후들에 대해 논공행상(論功行賞)할 때 노래하게 했다고 한다. 《禮記 樂記》
[주D-013]우 임금은 …… 것이요 : 우 임금이 치수 사업을 하면서 육지로 갈 때에는 수레를 타고 물로 갈 때에는 배를 타며, 진흙땅으로 갈 때에는 썰매〔橇〕를 타고 산으로 갈 때에는 국(檋)을 탔다고 한다. 《史記 卷2 夏本紀》 국(檋)은 바닥에 뾰족한 못을 박아 넘어지지 않게 한 나막신이라고 한다. 산행할 때 타는 가마라는 설도 있다.
[주D-014]최씨(崔氏)의 자제 진겸(鎭謙) : 개성 사람으로, 연암이 개성 근처 금천(金川) 연암협에 은거할 때 그의 형 최진관(崔鎭觀)과 함께 연암의 문하생이 되었다. 《연암집》 권2에 실린 ‘치암(癡庵) 최옹(崔翁) 묘갈명(墓碣銘)’은 연암이 최진관의 요청에 따라 그의 부친 최순성(崔舜星)의 묘갈명으로 지어준 글이다.
[주D-015]독락(獨樂)을 중락(衆樂)으로 : 원문은 ‘衆其獨’인데, 《맹자》에 출처를 둔 표현이다. 양혜왕 하(梁惠王下)에서 맹자가 음악을 좋아한다는 양혜왕(梁惠王)에게 “혼자 음악을 즐기는 것과 남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즐겁습니까?〔獨樂樂 與人樂樂 孰樂〕” 하고 물었더니, 왕이 “남들과 함께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답하였다. 이에 다시 “소수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과 대중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즐겁습니까?〔與少樂樂 與衆樂樂 孰樂〕” 하고 묻자, 왕이 “대중과 함께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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