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詩가 있는 산책길> 세상의 등불은 환하고-----시인 박찬구
2012년 7. 24~7. 30
세상의 등불은 환하고
詩人 박 찬 구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면.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그대와 함께라면
그 소중함을 깨닫고
살다가 가는 이 한 세상
고뇌를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은
운명이라는 그림자가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닫고
맑은 생명의 사랑으로
어두웠던 세상의 등불이
환하게 비춰 주리라.
■ 시인 박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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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출생. 자유문예 시 등단. 대전 상수도 사업본부근무
한국문인협회회원,대전문인협회 회원. 대전가톨릭문인협회 회원 자유문예문인협회 이사, 누리문학회 이사.
저서 : 시집 <사랑과 영혼>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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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게제 노트>
이번 호에는 누리문학회 중견 시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서 시인은 서로 함께 있어 사랑으로 세상의 등불이 되기를 노래하고 있다. 혼자라고 할 때 가까이 함께 할 수 있다는 누군가가 있다면 힘이 되고 기쁨이 될 것이기에. 늘 있어야하는 그 자리에 그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 눈만 뜨면 마주치던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이 이제는 볼 수 없을 때, 비로소 그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이 밀려오듯, 지금 이 순간 가장 가까이 있는 동료들이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정성을 다하여 사랑으로 함께 할 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삶은 아름다우리라. 장마와 태풍으로 이곳저곳에서 재해가 나서 마음을 아프게 한다. 태풍이 또 온다한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만만의 대비를 하는 건강한 여름철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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