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구름아
하석 박 찬 구
자연 속 뜬 구름과 같은 것
나의 눈망울은
구름 위를 달려 본다.
바람 되리라
살랑거리는 미풍 되어
구름 타는 신선이라도 된다면
산 속 꽉 메우도록
안개구름 피어오르고
황혼은 순식간
어둠 몰고 오는
살포시 비친 햇살 속
그 환한 모습의 영상
뭉쳐졌다 흩어지며 여유롭게
흘러가는 구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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