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방랑자
하석 박찬구
산 넘은
바람의 마을
한 폭의 그림 보니
떠오르는 얼굴 있네.
인연이라는 것
눈에 비친 아름다운 자태
마음 깊이 끌리는
꿈결 같은 기억의 흐름
그대와 함께
머물고 싶었던 그 곳
아무도 없네
나는 외로운 방랑자.
적막강산에
옛 기억 수런대고
먼 길 돌고 돌아
와 보니 내가 서 있네.
'嘉石,何石 朴浚珉(贊九)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의 전령이 된 별 (0) | 2021.05.10 |
---|---|
내 고향 집 (0) | 2021.05.10 |
연행 노정 2018년 6월 5일~10일 단둥에서 심양 (0) | 2021.05.10 |
흘러가는 구름아 (0) | 2021.05.10 |
어머니를 만나다 (0) | 2021.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