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비 한 마리 ‘도중에 잠시 개다〔道中乍晴〕’라고도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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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해오라비 버들 등걸 밟고 섰고 / 一鷺踏柳根
또 한 마리 물 가운데 우뚝 서 있네 / 一鷺立水中
산허리는 짙푸르고 하늘은 시커먼데 / 山腹深靑天黑色
무수한 해오라비 공중을 빙빙 돌며 나네 / 無數白鷺飛翻空
선머슴 소를 타고 시냇물 거슬러 건너는데 / 頑童騎牛亂溪水
시내 너머로 각시 무지개 날아오르네 / 隔溪飛上美人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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