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집(사랑 찾아 떠나는 마음)

 

초가집(사랑 찾아 떠나는 마음)   사랑 찾아 떠나는 마음 하석 박 찬 구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기쁨도 슬픔도 모든 고통 잊으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 숨기고 싶을 뿐, 어디를 가야 할 것인가 어느 곳에서 나를 받아줄 사람 있겠는가. 숨어버린 길은 낯선 곳에 위축되어 길 잃은 사슴마냥 헤매 도는구나.. 낯선 추억과 낯설음에 주변사람들 마저 없는 여기가 어디인지 조차도 모르고 생각도 정리 할 수도 없이 방향 감각 조차 잊어버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는데 밤은 깊어만 가고.. 여기 서있는 나 자신을 발견 하고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무작정 길을 따라 가고 있건만 얼마나 많은 거리를 걸었을까.. 불빛은 점점 줄어들고 인적은 거의 없는 쓸쓸한 거리를 가고 있는 인생의 거리마저도 정하지 않은 채 걷는 맹목적의 행로인가 벗어나려 해도 쳇바퀴 맴도는 길은 친구 되고 싶은 여인도 찾기도 전에 한적한 거리에서만 찾아 헤매다 지쳐 쓰러지려는가.. 세상의 거센 풍파를 견딜힘이 약하기에 진실한 사랑 한번 도 못 찾아보고 살아야만 하는 슬픔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