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평안감사] 환재 박규수 초상화 첫 공개
입력 : 1996/10/19 19:24 조선일보
1866년 대동강에 불법 침입한 미국의 무장상선 제너럴셔먼호 격침을
직접 지휘 했던 평안감사 환재 박규수(1807∼1877년)의 초상화가 처음으
로 공개됐다. 가로 26㎝ 세로 32㎝ 크기의 비단에 세필로 그린 이 초상
화는 대전에 사는 박규수의 5대손이 보관해 오던 것을 성균관대
교수(43)가 찾아내 19일 공개한 것. 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개화사상가인
박규수는 실학자 연암 (1737∼1805년)의 손자로 1876년 일본과의
조약 체결을 막후에서 추진한 것으로 전해지며, 김옥균 박영효 등
개화운동가들을 배출했다.
이 초상화를 조선왕실의 궁중화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한 김교수는
『보관상태도 매우 좋은데다 섬세한 필치에 얼굴의 윤곽, 음영 등이 극히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어 예술적으로도 빼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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